Apink (에이핑크) – Trip Lyrics

 

Trip Lyrics by Apink (에이핑크)

 

한순간 시작된 너와 내 여행길
우연히 걷게 된 그때쯤인 걸까
빼곡히 쌓아둔 너와 내 짐처럼
꺼내기 힘들 만큼 추억이 됐지

잠시만 길을 잃어 헤매엇었던 것 같아
지금 이 갈림길 속에서
With you 함께라면
찾아낼 수 있다 생각했던 나였지

얼마나 멀리 와버린 건지
우린 어디쯤에 있는지
서로에 이끌려 그저 달려온 시간
그땐 몰랐었지 끝이 정해진
여행길 위를
같이 걷고 있단 걸

스치는 바람에도 넌 떠밀려가
상처가 됐지만 후회도 했었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변해가
닿지도 않는 꿈만 꾼 건 아닐지

알잖아 이 길 위엔
너와 나 둘뿐이란 걸
서로의 사랑에 묶여서
But you 결국 정말
낯선 너를 보며 울고
있었던 나였지 Oh

얼마나 멀리 와버린 건지
우린 어디쯤에 있는지
서로에 이끌려 그저 달려온 시간
그땐 몰랐었지
끝이 정해진 여행길 위를
같이 걷고 있단 걸 Ooh

사선을 그리며 Ooh 저 멀리 사라져
빨리 도착할 수 있게
여유롭게 갈 수 있게
우리의 여정만 기억할 게

이제는 멀리 와버린 건지
너는 어디쯤에 있는지
혼자서 이 길을 그저 달려온 지금
그땐 몰랐었지 끝이
정해진 마지막 길을
함께 걷고 있단 걸

길게만 느껴졌던 너와의 이 기억을
이제 다른 길로 또 걸어가겠지
너를 모르던 때로 돌아갈 게 나는 벌써
다 온 것 같아 이제 조금 쉬어야겠어